Se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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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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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 THORNAPPLE

Capital Disease

℗ Happy Robot Records

Released on: 2016-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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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Comments (21)
  • @user-ce8mk1sq3o
    어릴 적 무한도전을 보며 방송 속 담긴 예쁘고 높은 빌딩들이 치솟아 있는 서울이 궁금했고, 동경했었다. 내게 서울은 너무도 아름답고 환상과 낭만이 가득한 곳이었고, 언젠간 저 서울 중심 속에 살고싶다는 꿈을 가졌다. 25살이 되어 서울에 살며 본 생각은, 생각보다 서울은 그만큼 환상적인 곳이 아니었다는 거고, 생각보다 전투적이고 복잡하고, 어지러운 이 곳에 나는 조금 실망했지만, 가슴 속에 품고 있던 서울 속에서 열심히 살아가자는 마음은 상실되지 않았다. 여전히 문득문득 멀리서 창가로 보게되는 서울의 풍경은 여전히 아름답고, 내가 무한도전에서 봤던 그 서울의 모습은 그대로다. 어쩌면 어릴적 가졌던 서울에 대한 환상은 멋지게 살아갈 내 미래의 모습이 아니었을까 싶다. 서울은 배경에 불과했고, 지금은 그 속에 성실히 살아가는 내 모습에 초점을 두고 살아가고 있다.
  • @jihyeooh
    이노래를 서울특별시 지역노래로 추천합니다.
  • @nujabes122
    대전 한 코노에서 진짜 원곡에 가깝게 부르시는분 노래를 들었습니다 여기 계시다면,,, 귀호강 감사합니다
  • @user-pb4yb9lk1t
    환상과 현실이 왜곡된 채 나는 서울을 동경하며 지옥같은 수험생 시절을 보냈습니다. 정신 차리고 보니 서울도 사람사는곳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더라구요. 하지만 서울은 제 무너질것같은 가슴을 달래준 존재였습니다. 그럼 됐어요.
  • 어떻게 저러한 감정을 저러한 가사와 저러한 음으로 녹여 내냐? 한 곡씩 듣고 있는데 들을수록 엄청난 밴드다.
  • @user-tn4rn1sx8f
    타지에서 오고 저는 서울이 무서워요 한 번 겪지 못한 서울이 미워야만 견딜 수 있을 것 같아서 막연한 아픔이에요
  • @user-hw8wp2yr6n
    지도에 없는 곳으로 가려고 집을 나선 날 바람이 몹시도 불었네 그대론 어디로도 갈 수 없을 것만 같아서 몇 개의 다리를 끊었네 너와 난 잠투정을 부리는 억양이 달라서 농담밖에 할 게 없었네 노래가 되지 못했던 이름들이 나뒹구는 거리에 내 몫은 없었네 오래전에는 분명 숲이었을 탑에 올라가 매일 조금씩 모은 작은 슬픔들을 한 줌 집어 멀게 뿌렸어 행여나 나를 찾진 않을까 목을 길게 빼도 아무런 연락도 안 오네 누구도 별반 다르지 않을 거라 생각하며 이불을 끌어 올리네 마음만 먹으면 새까맣게 칠한 밤을 넘어서 너를 만날 수 있는 세계란 걸 알고 있지만 그게 참 어려워 수 없이 나를 스쳐 간 어떤 이에게도 먼저 손을 뻗어 준 적이 없네 우리는 결국 한 번도 서로 체온을 나누며 인사를 한 적이 없었네 우린 함께 울지 못하고 서로 미워하는 법만 배우다 아무 데도 가지 못한 채로 이 도시에 갇혀버렸네 서울 서울 서울 (지도에 없는 곳으로 가려고 집을 나선 날 지도에 없는 곳으로 가려고 집을 나선 날) 서울 (지도에 없는 곳으로 가려고 집을 나선 날 지도에 없는 곳으로 가려고 집을 나선 날) 서울 (지도에 없는 곳으로 가려고 집을 나선 날) 서울 (지도에 없는 곳으로 가려고 집을 나선 날) 서울 (지도에 없는 곳으로 가려고 집을 나선 날) 서울 (지도에 없는 곳으로 가려) 지도에 없는 곳으로 가려고 집을 나선 날 지도에 없는 곳으로 가려고 집을 나선 날 지도에 없는 곳으로 가려고 집을 나선 날 지도에 없는 곳으로 가려고 집을 나선 날
  • @philioso6402
    '기타가 울부짖는다'라는 표현이 그저 상투적인 수식이 아닐 수 있다는 걸 느끼게 해준 곡. 몇 번을 들어도 소름이 끼친다.
  • @Justplayer0111
    누구보다 가까이 살지만 누구와도 말을 나누지못하고 미워하는법만 배우다 이도시에 갇혀버렸네
  • @aelaza2015
    10살때부터 외국을 돌아다니며 서울을 그리워하고 또 그리워하며 영상 사진 찾아보고 내가 한국에서 살았다면.. 하는 상상을 하며 이젠 기억도 나지 않는 친구들과 동네 형 누나 동생들을 그리워하며 살다가 20살 나이에 서울을 와 현실을 마주했을 때 그 아픔은 잊을 수 없다 우울증 공황 불면증 등 3년간 그저 죽고싶다 생각하며 혼자 지내다 부모님이 한국에 오시면 괜찮은 척 하던 나날들 군대에가 2년간 더욱 성숙해진 척 괜찮은 척 하는 법을 배우고 전역 후 다시 사회에 스며들어 울지도 웃지도 못하며 산다 내 나이 25살 이젠 동남아권에 대학을 가려한다 앞으로 또 서울을 그리워하겠지 그렇게 아파했으면서 나에게 서울이란 좋은 추억 하나 없는 차가운 곳이지만 그럼에도 유일하게 어릴적 순수하게 웃으며 걱정없던 내가 존재했던 곳이다 또 너가 없는 곳에선 널 그리워 하겠지
  • @user-vh3be7bv7e
    쏜애플 최고야... 아 진짜 들을때마다 눈물나ㅠㅠㅠㅠㅠㅠㅠㅠ
  • @poo7029
    좋아했던 사람 생각하면서 맨날 듣고 있어요...
  • 이 노래엔 정말 영혼을 팔 수 있다 평생 한 곡만 들으라면 서울을 듣겠다.
  • @user-fb2sc6uo6l
    이거 들을때마다 서울에 살지는 않지만 서울간접체험하는 느낌
  • @borntobelist
    1월 4일. 나는 서울에서의 군복무를 끝내고 부산으로 가고 있다. 나와는 전혀 관련이 없을 줄 알았던 서울은 그나마 날 보듬을 수 있는 마음의 안식처였다.
  • @user-yj5rw3ym7s
    쏜애플은 진짜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추천하지 않는. 나만알고싶은 밴드인듯
  • @ji-ji-
    이 도시에서 벗어나서 산적이 없어서 그런지 더 와닿는 노래. 정말 서울과 어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