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연애의 끝, 포기 못한 여자 독백_240626

Published 2024-07-04
7년간 함께 음악을 전공하며 유학까지 함께 다녀온 장기 연애 커플.
서로 너무 닮아 끌렸고 편했으며 의지할 수 있었고 보듬어 줄 수 있었다.
하지만 보고 싶지 않은 각자의 모습까지 닮아 있어서 남자는 거울을 보고 있는 것 같다며
어느 시점부터 괴로움을 느낀다. 그때부터 자신과 정반대의 이성에게 무작정 다가간다.
여자도 남자가 새로운 이성을 만나려는 그 마음을 알아서 괴롭다.
하지만 '우리는 서로에게 너무나 편하고 좋은 사람들이었잖아...'
남자는 헤어졌지만 여자는 아직 헤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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