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다큐] 오늘 - 111화 : 7호선 행복 기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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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16-01-16
[미니다큐] 오늘 - 111화 : 7호선 행복 기관사

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인 지하철에서 평범함 기차역 안내 멘트 대신 따뜻한 말 한마디를 하는 기관사가 있다.

'7호선 DJ 기관사'로 불리는 유진옥 씨!

일기예보를 보고 날씨에 관한 정보나 갑자기 생각나는 좋은 글귀가 생각나면 승객들에게 이야기한다.

2005년 IT 회사에 다니던 그는 매일같이 지하철 2호선을 타고 출퇴근했는데 그 때 유진옥 씨에게 필요했던 것은 누군자의 따뜻한 말 한마디였다.

결국 그는 회사를 그만두고 32살이라는 조금 늦은 나이에 도전한 끝에 2006년 12월 기관사가 됐다.

기관사가 되고 나서 본인에게 필요했던 그 따뜻한 말한마디를 건네는 DJ 기관사가 됐다.

특별하지는 않지만 그의 말에는 지친 사람들을 위로해주는 말의 힘이 담겨있어 방송을 들은 승객은 운전석을 가리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들기도 한다.

말 한마디에 담긴 힘을 많은 시민과 나누고 싶다는 유진옥 기관사의 따뜻한 삶을 '미니다큐 오늘'에서 만나본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email protected]

(끝)

All Comments (21)
  • @user-ux2nx1wr4f
    나 유진옥 기관사님 신풍에서 봤는데 너무 친절하셔서 기관사가 되어 유기관사님 처럼 베테랑 기관사가 되는게 제 꿈이에요 제가 7호선을 온수역에서 워낙 많이타서 7호선이 좋아졌네요
  • @Kongstory
    오늘 밤 9시55분 부평구청행 숭실대입구역쪽 가고있던 열차가 이 기관사님이 운행중이던 열차였던것 같네요.탔습니다.
  • @stevenblue812
    진짜 대단하시다... 기관사하면서 저렇게 기운을 차리는건 쉬운게 아닌데..
  • @goodmy5669
    저기 44초에 신풍승무 사업소 뒤뒤가 우리집인데 ㅋㅋㅋㅋㅋㅋㅋ 항상 보는 사업소...기관사가 꿈이라서 7호선 기관사되면 꿀이다.. 집이 1분거리..
  • @kakaker
    따뜻한 영상이네요 보람찬일을 하고계십니다
  • @out6844
    이런 동영상 보면서 몇년전부터 기관사 꼭 하고 싶다 그랬는데 결국 도시철도 승무직 합격함 항상 안전운전 해야징 글고 이 기관사님처럼 자기일에 보람을 느끼는 사람이 되고싶다
  • @user-vl8hk8rb9t
    저 기관사님 열차 3건탔네요ㅎㅎ 손잡이도 안잡고 갈수 있을정도로 부드럽게 운전하세요 항상 감사합니다ㅎㅎ
  • 오늘도 타는 사람들 위해 고맙습니다. 오늘도 안전운전 하세요.
  • @user-sd8ux6nz3g
    6.6일 오후 7시 40분경? 이분 열차 탄것 같네요 좋은말씀 감사했습니다.
  • @user-jh8eb2ze6w
    4년 전에 재수할 때 고속터미널까지 매일 타고 다니다가 오랜만에 목소리 들으니 내릴 때 고터에서 항상 목적지까지 안녕히가라고 해주셨던 기억이 나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