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인은 왜 밥을 들고 먹을까? 한국인은 왜 쇠젓가락을 사용할까? | 젓가락을 통해 알아본 한중일의 식문화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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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24-03-01

All Comments (21)
  • @user-rv4uf1wt3p
    한국은 물이 좋아 물을 이용한 국과 찌개 음식이 발달했고 중국은 물이 안좋아 튀김과 볶음요리가 발달함
  • @jmayaj
    "한국은 왜 dog 처럼 코와 입을 바닥에 대고 먹어?" 실제로 일본 생활 하면서 몇 번 들은 질문입니다. 이 친구들.. 한국에 오면 제가 '삼계탕 전문점이나 돌솥비빔밥, 뚝배기 전문점'에 데리고 갑니다. "야 야 들고 먹어"
  • 밥그릇 들고 먹으면 할아버지나 아버지한테 쌍놈들이나 그렇게 먹는거라고 한소리들었음
  • 젓가락 모양도 세나라가 다릅니다. 우선 한국은 스뎅으로 만들어서 납작한 형태, 일본은 나무로 만들어서 끝으로 가면서 생선가시도 잡을정도로 점점 뾰족해지는 형태, 중국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서 손잡이 부분은 정사각형 이지만 끝으로 갈수록 점점 둥글게 변하는 형태가 대부분이죠
  • @user-og2pb9ix3v
    각 나라의 문화적 특성인데 그냥 인정해 주면 되고 흉볼 일도 없고 따질 일도 없지~~^^
  • @user-vg5hk5fl3s
    금속 숟가락의 보급율은 봉건 군주시대에서 안정적이냐 전쟁이나 내전이냐에 따라 달라진 것 입니다. 중국과 일본은 내전, 외침, 변란이 많아서 금속을 다 병기 만드는데 징발된 것. 한반도가 침략만 당했다는 건 일본이 하는 소리지, 고려 조선만큼 전쟁과 변란이 드물고 안정적인 나라도 드물다. 유럽 중국을 보면 민족이 갈려나가 바뀐 곳 투성이 임.
  • @user-tv7tg8dt8v
    나도 가끔은 밥을 들고 먹는데, 그럴때는 귀찮아서 젖가락 숟가락 번갈아쓰기 귀찮아서 그냥 젖가락으로 모든걸 해결할때 종종들고 먹음. 국은 수저로 뜨기 귀찮을때 걍 들고 마심..ㅡㅡ
  • @zahap951
    들고먹는건 주거형태의 차이로 인해 생겨난거지 차가운다다미와 온돌의 차이로 인해 밥상문화가 다르고 일본은 밥상도없고 넓은 쟁반에 올려 바닥에 놓고 먹었다 귀족들이나 작은 상을 사용한정도
  • @seanpark1229
    한국이라면... 고깃집에 나오는 그 공깃밥, 들고 먹으면 개뜨거움
  • @user-gu7kn3np4y
    초등학생 때 부터 지금까지 궁금했었던 내용!
  • @microcube3382
    주~욱 듣다보니 절로 고개가 끄덕여 지네요 ㅎㅎ 한식이 핫한 요즘 일본인들 한식 먹는 영상들 보면 아예 자연스럽게 밥그릇을 놓고 먹는 다거나 밥그릇을 들었다가 "아. 한국에서 이건 예의에 어긋나지" 하면서 바로 내려놓는것도 봤읍니다.
  • @user-vc3ve9jm6r
    걍 간단히 말하면 안 흘리고 먹으려고 들고 먹는거임 걍
  • @utgpimehap91
    세계에서 유일하게 방짜유기 그릇을 만드는 나라 대한민국
  • @inunine1115
    쉽게 설명하면 일본이나 중국에선 숫가락은 국물을 먹는 용도로 쓰여서 밥먹을땐 젖가락만 사용합니다. 그래서 밥그릇을 들어서 먹고 젖가락도 면적이 넓은게 유리하니 쇠가 아닌 가벼운 소재의 젖가락을 쓸수밖에.....보태서 이런 이유로 숫가락 모양도 우리처럼 얇게 퍼진게 아니라 국물을 뜨기 용이하게 깊게 생겼음 ㄹㅇㅋㅋ
  • @Thehelldiver
    일본이 그릇을 들고 먹는 이유... 일본은 밥상 문화가 없었어요..그래서 일본 서민들은 다다미 방 가운데 장작 올려서 거기서 국 끌이고 밥하고 한 뒤 그 주위에 모여 국이랑 밥그릇 놓고 바닥에 놓고 먹었어요...그러니 자연스레 그릇을 들고 먹고 국도 마시며 먹는 거죠. 그리고 밥을 먹다 마무리로 국을 밥그릇에 넣고 먹습니다. 국밥 문화인 한국과 차이인데...이유는 설겆이가 편하니 그러는겁니다. 국 그릇 보단 밥그릇이 설겆이 하기 힘드니 밥그릇에 국을 부워 나중에 설겆이가 용이하게 하려 하는거죠. 그러다 임진 왜란 이후 조선에서 끌려온 칠기 장인들이 소반을 만들었는데..이게 일본에서는 엄청난 사치품이였습니다. 그래서 이 장인의 혼이 깃든 명품인 소반에 내 침과 음식이 묻은 젓가락을 올릴순 없다 란 생각에서 나온게 젓가락 받침이고 일본에서 요지라 부르는 이쑤시개 또한 한쪽이 손잡이 처럼 되어 이 쑤시고 상에 내려 놓을때 거길 부러 뜨려 뾰족한 부분을 받칩니다. 또 일본의 젓가락이 짧은 이유는 생선류를 많이 먹으니 짧아야 쉽게 젓가락질 해서 뼈를 바를 수 있기 때문인것도 있구요. 그래서 일본 젓가락은 끝이 뾰족합니다. 결론은 일본은 밥상 문화가 없어서 들고 먹는 거죠. 중국의 경우 말씀하신대로 젓가락이 길어서 밥을 먹을때 짧게 잡고 쓸어 넣듯이 먹어야 하니 들고 먹는거구요...그리고 과거 일제 시대 때 한 조선 선비가 식사를 하는데 왜놈이 '조센징은 밥도 개처럼 숙여서 먹는구나'라고 비하 하자 바로' 조선인은 거지처럼 밥그릇을 들고 먹지 않는다' 라고 맞 받아 쳤죠. 일본이나 중국 사람들 면을 먹을때 말고는 그릇에 코를 박지 않습니다. 몸을 세워서 고개를 들고 밥을 먹죠. 일본 사람들 한식 먹방 유튜브 자세히 보시면 고개를 뻣뻣히 들고 설렁탕을 수저로 떠먹는 장면이 많이 보입니다. 먹는거 반 흘리는거 반이죠. 이것도 밥그릇 국그릇 들고 먹다가 상에다 내려 놓고 먹으려니 어색함에 나오는 자세랍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쇠젓가락이 왜 유행했냐면 놋수저 은수저는 서민들이 쓰기엔 너무 비싼데 이걸로 나마 대리만족을 느끼자 이런 취지로 쇠젓가락 쇠숫가락을 썼습니다. 그게 지금은 스테인레스 수저로 발전한거죠. 더 가난하면 나무 숫가락이랑 젓가락을 썼구요.
  • @richardghang9109
    우리나라가 밥그릇 들고 먹지 않았던 이유는 지금과 달리 예전에는 밥그릇이 엄청 커서 도저히 들고 먹을수 있는 사이즈가 아니어서 못들고 먹은것임 양푼이 크기만큼 먹는데 어떻게 들고 먹을 수 있나?
  • @user-vf9gh9ro8s
    중국 북방의 대륙 쪽 기후는 춥지만 건조하고 먼지가 많고 물이 풍부하지 못 하기 때문에 몸을 깨끗히 씻는 다는게 의미가 없는 일이였습니다. 방을 깨끗히 닦는 다는 것도 마찬가지였죠 그래서 입식 문화가 주를 이루었고 남방 쪽은 물은 깨끗하고 풍부하지만 난방이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또 온돌이 필요가 없어서 입식이 편했을 겁니다. 좌식 문화는 상에 음식을 차려서 들고 들어와야 하고 입식은 있는 식탁에 음식을 몇 개 놓는 것이 상을 차리는 전부 입니다. 그러다 보니 밥을 내오는 일이 상을 들고 들어오는 문화 보다는 중요한 몇 가지 요리를 해서 간단히 먹는 것이 일상이 되었고 상을 차려서 들고 들어오는 문화에서는 상을 차리는 일이 아주 중요한 예법이나 일상 중에 하나로 간주가 되었기 때문에 상을 차리는 사람 입장에서는 최대한 많은 가짓수의 음식을 다양하게 차려야 하게 되었죠 기름에 볶는 요리는 시간도 많이 단축할 수가 있기 때문에 상을 차리는 사람이 많은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고 그러다 보니 반찬 보다는 메인 요리에만 신경을 쓰면 되었고 음식의 보관에 대해서는 큰 걱정을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좌식처럼 반찬의 가짓수까지 고려 하다 보면 다양한 식재료를 보관해야 하는 고민이 생기게 되고 많은 염장류의 반찬이 등장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삼국 중에 우리만 쇠 젓가락을 사용하는 이유는 우리나라만 유독 고춧가루를 많이 사용하게 된 것 때문이고요 또한 우리나라의 특성 상 삼면이 바다에 국토의 70%는 산이기 때문에 반찬의 가짓 수가 어마어마 하게 많죠 그만큼 젓가락을 사용하는 빈도가 많아 집니다. 밥그릇을 들고 먹지 않는 이유는 옛날 신분제 때문에 상민들이나 천민들은 박아지에 밥과 반찬을 한 곳에 담아서 상도 없이 서거나 않아서 밥을 먹었기 때문에 밥 그릇을 들고 먹는 경우 상놈이나 그렇게 먹는다고 천대 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유교시대였던 조선시대 때에도 밥그릇을 들고 먹으면 스님들의 발우공양을 빗대서 중놈이냐며 못하게 했기 때문이기도 하죠 그리고 부잣집은 놋그릇이였기 때문에 아주 뜨겁고 무거워서 들기도 어려웠을 뿐 아니라 보편적인 사기 그릇도 크고 무거웠습니다. 지금은 쌀밥을 먹으니 밥공기가 작아졌지만 보리밥도 제대로 못 먹던 시기가 대부분이였습니다. 보리밥은 한번 쌂아 놨다가 밥을 할 때 다시 넣어서 밥을 하기 때문에 밥알 크기가 새끼 손톱 크기 정도로 많이 불려서 밥을 했습니다. 당연히 점성이 없어서 젓가락으로는 먹을 수가 없었어요 숟가락으로 먹었어야 하구요 보리밥뿐 아니라 콩 또는 수수 조 등으로 밥을 해 먹었기 때문에 숟가락 없이는 밥을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불티 불은 밥이였기 때문에 한 그릇에 최대한 많이 담아야 든든 했었습니다. 소화도 빨리 되어 버려서 금방 배가 고팠구요 그래서 밥그릇이 커지게 된 것입니다.
  • @PipBoyMan
    아주 흥미로운 주제였어요 내용도 알찼고 잘 봤습니다
  • @davidjacobs8558
    유럽도 르네상스 이전 까지는 손으로 집어 먹었씀. 한반도에서는 삼국시대 무덤에서도 청동 수저가 나옴.
  • @Na_raola
    2:55 중식이 기름을 많이 쓰는 이유 1.수질–가장 중요한 이유로 석회질 물에다 진흙이 많아서 흙내를 완전히 제거하기 힘듦 (차와 육수가 발달한 것도 흙내 때문) 그러나 기름은 물을 안 쓰고 고온의 기름은 표면의 이물질을 제거해줌 2.기후–영상에서도 언급했듯이 건조한 기후라서 몸에 기름기가 필요 또한 원,명,청 800여년간의 3,4차 한랭기로 땔감이 부족해쳐시 가열시간이 짧은 볶음 요리가 선호됨 3.농경문화–농사는 노동시간과 생산량이 비례하기 때문세 요리 시간을 절약할 필요가 있음 볶음은 2~3분만에 할 수 있고 보관기간도 길고 남은 것도 다시 볶으면 맛있어짐 또한 높은 칼로리는 고된 농사일을 버티게 해줌 4.식용유 발달–기원전 전후로 식물성 기름 등장해 값비싼 동물성 대체 특히 땅콩(우리가 아는거X)기름이 4세기에 전래됐고 10세기에 웍과 함께 대중화됐는데 300도가 넘어도 안 타서 볶음에 최적 5.맛있음–위의 이유가 있더라도 맛이 없었다면 다른 대안을 찾았을거임 센 불에 빠르게 볶으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리며 파기름, 고추기름 등 맛을 더해주는 조미료의 역할도 함